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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집 공유.후기.리뷰

남양주 오리고기 맛집. 약수촌 가든

추석 연휴 시작하자마자 친구랑 남양주로 놀러다녀왔어요.

산중턱에 옛날 산촌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인데요. 주차장은 한언덕 넘으면 있어요. 작은 용인 민속촌 온 기분일정도로 옛날 나무 집 냄새가 나요. 고깃집임에도 불구하고 시골냄새가 많이 나서 더 정겹더라구요.

이렇게 큰 돌판위에 고기를 구워먹는 곳입니다. 밑에 열기가 쎄서 따닥 붙여앉아 있기 힘들어서 거리두기가 가능하구요.

저희가 시킨것은 오리주물럭 오리 1마리! 제가 양념고기를 좋아하긴 하는데. 친구는 오리비릿내가 날수도 있을까봐 양념주물럭을 시키고 싶어해서 시켰어요. 전 오리는 양념 잘 안먹거든요 매번 실패해서 ..

기본 반찬 세팅인데요. 부추무침 정말 좋아하는데 넘 맘에드는 반찬이었어요!

양파와 얇게 썰은 감자가 들어있는 오리양념주물럭

익어가는 오리고기

거의다 익어가는 오리고기 . 또먹고 싶네요.

와... 저진짜 양념고기 올 양념고기 취향으로 바뀌었어요 진짜 너무 맛있어요. 돌판위에 기름 쫙다 빠지고 완전 제대로 익은 오리고기에 겨자소스에 찍어 부추를 싸먹으면 너무 맛있었어요.

다먹고 볶음밥.. 와 더이상 할말 없읍니다. 두사람가서 이인분이라 외치지 마시고 1마리 외치세요. 후회없고 배두둑하게 하고 돌아오실수 있습니다.

칡즙차인데요. 쓰지 않고 달달한 칡즙차에요. 전 칡즙 좋아하는데 달아서 그냥 그랬지만. 입가심으로 괜찮았어요.
네비에 남양주 약수촌가든치면 길안내 바로 나오고요. 올라가는 곳곳에 팻말이 있어서 찾아가기 쉬운데 산이 여러개라 네비 잘 보고 들어가시길 바랍니다.
한가지 단점은 화장실이 깨끗하지 않아서 술을 거하게 마시는 분들은 각오를 하시는게 좋겠습니다.
그래도 또 가고싶은 약수촌가든 ! 남양주 근교 힐링하러 가시는김에 매번 먹는 소고기 돼지고기 말고 맛있는 오리고기 드셔보세요!